성경 <에스겔>을 36장 이전과 이후로 구분하여 이해해 본다면, 36장 이전은 죄와 멸망과 심판에 대한 것이고 36장부터는 백성의 회복과 성전의 회복, 미래의 회복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새 영을”(26), “하나님의 영을”(27) 이스라엘 족속에게 두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새 영, 하나님의 영은 성령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예수님께서 선언하신 하나님의 영, 즉 성령의 부으심과 임재를 사모하고 중심에 모셔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각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 답게, 그리스도의 사람 답게 인도하시며 세우실 것입니다. 또한 성령께서 우리 속에 임하시면 굳은 돌 같은 마음을 제하여 주시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26). 이것은 살아 계신 하나님과의 동행과 친교에 매우 중요한 조건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우리 속에 두심으로 굳고 완악한 것, 강퍅한 것, 염려와 근심에 매여 있는 우리의 심령을 부드럽고 좋은 옥토와 같게 해 주신다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 영, 하나님의 영, 성령을 꼭 중심에 모셔 하나님 앞에 거칠고 교만한 심령이 아니라 선하고 좋은 밭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속에 임하시면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도를 지키게 됩니다(27). 성령의 인도하심과 주장하심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답도록 하시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하나님,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가 되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임재하심을 믿고 우리 속에 두어 그 가르치심과 감동과 감화에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이방 나라의 포로가 되어 끌려가는 쇠퇴와 멸망의 시대 위에,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내가 내 영을 너희 속에 두리니 너희 심령이 변하고 내 뜻과 내 말을 지킬 것이며 죄와 심판으로부터의 구원 뿐 아니라 회복과 부흥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로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가능합니다(슥4:6). 우리의 소유나 경험이나 지혜와 지식이 아닌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성령을 우리 속에 모시고 겸손히 나아가면, 구원의 확신 가운데 회복이 일어날 것이며 그것은 미래의 큰 소망이 되어 30, 60, 100배의 부흥을 이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