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는요엘 2장의 말씀은 우리의 가정과 교회공동체에 확실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실 때 그들은 예언할 것입니다. 즉 그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찬양하고 성경을 깨달으며 말씀을 대언하거나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을 분별하고 복음의 전파자가 능히 될 수 있습니다.어린 사무엘과 소년 다윗에게 나타났던 성령의 충만함과 큰 역사에서 볼 수 있듯이 성령은 우리 자녀들에게 임재하십니다. 그들을 치유하시고 강하게 하시며 복되게 하십니다. 다음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청년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실 때 그들은 환상을 볼 것입니다.환상은 비전(vision)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개입하시고 나타내주셔서 그것을 증거로 받아들이는 것이 비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청년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에게 비전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요셉이 청년기의 고난을 이겨내고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께서 나타내 주시는 비전을 볼 수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비전은 그를 큰 나라의 총리가 되게 했고, 가족을 구하고 민족을 세우도록 했습니다. 나라를 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렸던 사사들에게도 여호와의 영이 임했습니다(웃니엘, 기드온,입다,삼손..). 우리 청년들에게도 하나님의 영이 부어져 충만하면 그들은 건강하고 강하게 준비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때에 놀랍게 세워질 것입니다.환상을 보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소망과 승리를 향해 당당히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하나님께서 부모의 세대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꿈을 꾸게 하실 것입니다.인생의 무상함을 돌아보게 하는 것과는 반대로 소망을 갖게 할 것입니다.80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가나안 땅을 향해 40년 광야생활을 흔들림 없이 백성들을 이끌고 나아갔던 모세, 푯대를 향하여,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갔던 노년의 바울이 그러합니다. 노년은 인생을 마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소망을 향해 한발자국 가까이 다가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년에도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분명한 꿈을 꾸어야 합니다. 성령이 임재하시고 충만할 때 이러한 역사는 오늘 우리 공동체의 각 심령과 가정에 강하고 분명하게, 충만하게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