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이천여 년 전에 구약성경의 약속에 따라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인류의 모든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뿐 아니라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서 만민의 구원자요 만유의 주로 만물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방을 향해 다시 오시겠다는 새로운 약속을 하셨고 이것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라는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그 길을 예비해야 하는가를 세례요한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오시기 칠백여 년 전 이미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신 사람으로(사40:3)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로서 주의 길을 나타냈습니다(요1:23). 세례요한이 외치는 큰 소리는 주님의 길을 예비하고 평탄하게 하는 분명한 메시지였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하고 물세례를 베풀었으며 그를 찾는 사람들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인정함으로 물세례를 통해 참회했습니다.세례요한은 지극히 겸손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소리’의 역할을 망각하지 않고 뒤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하게 증거했습니다(요1:29-31/3:30). 그 메시지는 그를 공의롭고 정의롭게 했고 가난한자, 억눌린 자들을 위해 하나님의 인애를 나타냈으며 불의를 미워하고 교만한자들을 물리치도록 하였습니다. 우리에게도 분명한 메시지, 복음이 있습니다. 우리가 전하고 외치며 선포하는 복음은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하고 곧게 하는 것입니다. 만민을 향한 기쁘고 복된 소식입니다. 복음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어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뜻대로 살게 하고 주님의 기뻐하심을 따라 나아가게 합니다. 복음을 가진 사람은 복음을 가진 사람답게 살아야합니다. 전하는 우리가 합당하지 않으면 복음은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복된 소식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복음의 진정한 메시지는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곧게 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복음, 우리가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 자신뿐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을 향한 복된 소식이요 주님의 은혜를 초청하는 큰 선포입니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복음은 완전합니다. 확신과 담대함을 갖고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증거하는 것이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자의 바른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