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는 ‘아름답다’를 세상에서 쓰는 표현보다 더 큰 범위에서 더 분명하게 활용하고 있고 그 의미는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입니다. “아름다운 포도원을 두고 노래하라(2)”의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택하심과 섭리와 은총을 가리키는 것은 물론 포도원 안에서의 사역과 결실, 그 안에 거하는 사람과 미래의 시간에 함께할 무리까지를 포함한 광대한 아름다움입니다. 형통과 부흥의 아름다움입니다. 이 ‘아름다운 포도원’을 지키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3;I, the Lord, watch over it). 하나님께서 친히 포도원지기가 되셔서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돌봐주십니다. 언약의 날에 이루실 ‘아름다운 포도원’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그 간섭과 섭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셨는데 첫째, 지속적으로, 언제든지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신다고 하셨습니다(3). 둘째, 아무도 포도원을 해치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3). 철저하고 확고하게 돌봐주시고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셋째, 포도원에 대하여 노함이 없다고 하셨습니다(4). 우리가 믿음으로 아름다운 포도원에 거하고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고 화친하면 하나님과 평화가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십니다(5). 혹이라도 포도원에 찔레와 가시가 있어 하나님을 대적한다 해도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밟고 모아 불사른다 하셨습니다(4). 우리가 언약된 아름다운 포도원에 거하면 우리에게 시험과 어려움이 온다 해도 주님께서 친히 그것들을 물리쳐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와 삶의 지경을 황폐하게 하고 풍성한 결실을 방해하는 모든 악한 것을 파하시고 우리와 우리의 모든 소유를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넷째, 이 포도원에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이라고,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6). 이것은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향한 회복과 부흥의 약속이며, 이 구원과 부흥의 역사는 포도원만이 아니라 열방과 만민을 향해, 땅끝까지 도달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포도원의 이 새 언약은 우리 교회와 가정과 우리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것을 확신함 가운데 우리는 더욱 하나님과 화평하고 주의 지키심과 돌보심으로 회복과 부흥의 새 비전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